24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정인영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정몽준 의원이 고인을 애도하는 듯 눈을 지긋이 감고 있다. 왼쪽 뒤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앉아 있다. [뉴시스]
현대상선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참석했지만, 영결식장이어서 인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현 회장은 헌화하고 돌아설 때 바로 뒤에 정 의원이 있었지만 눈길을 피했다. 범 현대가의 장자인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회장은 전날 새벽 문상했으나 이날 영결식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영결식에 참석했다.
임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