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 하늘 볼 수 있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
아침에 내륙에 안개가 짙겠지만, 미세먼지 걱정은 없다.
<일기도> 고기압 영향
서해 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하늘과 구름> 가끔 구름 많음
전국이 맑다가 낮(오전 9시)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강수 전망> 비 소식 없음
오전과 오후 강수 확률 0~20%.
<기온 분포> 평년과 비슷
아침 기온은 0~10도(어제 6~13도, 평년 1~9도)가 되겠다.
오전 6시 현재 서울은 5.3도, 대전 5.4도, 대구 6.5도, 광주 8.4도, 부산 11.4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은 13~19도(어제 15~20도, 평년 11~18도)가 되겠다.
서울 15도, 대전 16도, 대구·광주 18도, 부산 19도가 예상된다.
<안개와 미세먼지> 아침 짙은 안개
아침(오전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날씨> 오후부터 비바람, 추워져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에 서쪽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차차 전국으로 확대된 후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북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서해5도(서해5도는 아침부터) 5~30㎜ ▶강원 영동, 호남, 영남, 제주,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1~11도(평년 0~9도), 낮 기온은 12~19도(평년 11~17도)가 되겠다.
오후부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겠다.
오후부터 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시속 30~45㎞(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 날씨> 바람 불고 추워…'입시 한파'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맑겠으나,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새벽(오전 0시)부터 아침(오전 9시) 사이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과 호남 5㎜ 미만이다.
북서쪽 한기가 강하게 남하해 기온이 좀 더 떨어질 경우,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이번 비와 눈은 북서쪽 대기 하층(1.5㎞ 안팎)에서 영하 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해수면 온도 16~17도인 서해 상으로 남하하면서 해 기차(해수면과 공기의 온도 차, 20도 이상)에 의해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이 구름대가 서해안과 제주로 유입되면서 내리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아침 기온은 영하 4~ 영상 9도(평년 0~8도), 낮 기온은 3~12도(평년 11~17도)가 되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13일보다 4~10도 낮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강원 산지와 일부 중부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전국에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