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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논란' 맥도날드, 19일 전국 310개 매장 주방 공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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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맥도날드 유튜브]

[사진 맥도날드 유튜브]

최근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위생 문제를 지적받은 맥도날드가 모든 매장의 주방을 공개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19일 '내셔널 오픈 데이: 주방 공개의 날'을 열고 전국 모든 매장의 주방을 오픈해 조리 과정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재료 관리와 버거의 조리 과정 등을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11일부터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레스토랑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우리는 식품 안전과 고객의 안심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원재료 관리와 버거 조리 과정 등을 숨김없이 공개해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주방 공개의 날에 참여하는 고객은 원재료 보관·관리 과정은 물론, 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 내부의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내용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를 믿고 찾아 주시는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현장 일선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전국 매장 주방을 공개해 보여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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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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