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불교신자들도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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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불교18개 종단연합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 는 25일 서울종로구 수송동 협의회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10월14일에 있을 「한강류 등제」에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 박태호 위원장 등 승려· 신도 30여 명을 초청키로 의결했다.
협의회관계자는 『통일원쪽과 북한불교인 초청 문제를 협의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다』 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내년 북한평양에서 「대동강류등제」를 남북한 불교인들이 공동개최 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협의회관계자는 남북불교교류에 대해 정부당국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 5월2일 초파일에는 북한의 60여 개 사찰주지들이 남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26일 오전 통일원에 북한 불교도 초청신청서를 접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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