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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주말 이용해 양산 모친 묘소 찾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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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부산 남천성당에서 열린 모친 고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부산 남천성당에서 열린 모친 고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의 묘를 살피기 위해 경남 양산을 방문했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청와대를 출발해 경남 양산 부산교구 하늘공원에 마련된 모친 묘소를 찾아 봉분이 잘 됐는지 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별세한 강 여사는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다. 고인은 1978년에 별세한 문 대통령의 부친 옆에 영면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삼일장을 치른 뒤 31일 모친을 배웅했지만 이달 3~5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준비로 삼우제(장례 후 사흘째에 치르는 제사)에는 참석하지 못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우제는 지나긴 했지만 묘소도 가보고 붕분도 잘 올라갔는지 살피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잠시 다녀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친의 묘소를 살피고 개인 일정 등을 소화한 뒤 주말 중 청와대로 복귀한다. 10일에는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이 예정돼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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