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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김연지 베브릿지 대표, 서울여대서 창업CEO 특강

중앙일보

입력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10월 31일(목) 오후 3시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베브릿지 김연지 대표를 초청해 “나의 20대, 베브릿지 창업 이야기“ 특강을 개최했다.

”오늘 제가 여기에 초청된 이유가 과연 성공을 했기 때문일까요?“ 라는 질문으로 특강을 시작한 김연지 대표는 ”제가 이 곳에 초청된 이유는 특강을 듣는 여러분들과 같은 20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9살의 김연지 대표는 20대로서 학우들과 좀 더 가까운 공감대를 형성하여 2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였다.

어린 시절 김연지 대표가 꿈꾸는 30대는 커리어우먼이었다. 좋은 차를 타고, 즐겁고 정겨운 삶을 사는 모습을 늘 생각해 왔다고 말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미래를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연지 대표는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찾고자 하지만 그것을 위해 우선순위를 만들고, 실천하는 것은 어려워한다”며, “좌절이 찾아올 때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타임라인을 제작했고, 타임라인을 통해 나의 욕구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것’임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베브릿지는 한국외대 창업동아리에서 시작되었다. 창업동아리 내에 인테리어를 꾸미고 카페를 열었다. 공정무역의 착한 커피를 아이템으로 하였으나 카페는 낮은 수요로 인해 오픈 두달 만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외대생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의 대답으로 탄생한 새로운 시도가 바로 ‘세계음료전문점 베브릿지’이다. 세계 각국의 음료 5가지로 시작한 메뉴는 15가지로 늘어났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베브릿지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 외에도 다문화 기부,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베브릿지만의 철학을 지켜나갔다.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Be Bridge의 꿈은 베브릿지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것, 현재의 18개의 지점을 내년엔 70개까지 확장하겠다는 것, 베브릿지를 국내 글로벌 프렌차이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연지 대표는 “누구에게나 때가 오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성을 아는 것이다. 20대일 때 질문을 많이 하라, 20대일 때는 누구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특강을 마쳤다.

[창업콘서트] 강좌는 이론수업이 아닌 실제 창업성공스토리를 주제로 창업CEO의 특강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과목으로 창업CEO의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학생창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 주마다 각 분야 CEO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창업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명하며 프랜차이즈, 유튜버, 사회적기업, 영화감독, 패션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CEO들의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 및 삶과 업적 등을 살펴보게 된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창업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업역량을 키워나가게 될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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