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전역 “얼떨떨해…본업으로 돌아가 충실할 것”

중앙일보

입력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이 현역 복무를 마치고 26일 전역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이날 현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지드래곤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드래곤은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시고, 오늘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자리를 옮겨 팬들과 따로 만났다.

그는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전역이 얼떨떨하다. 앞으로 군인이 아닌 내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와 팬들 앞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와 팬들 앞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입대한 뒤 포병연대에서 복무했다. 이 기간 그는 발목 치료를 이유로 입원한 군 병원에서 특혜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복무를 했던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에서 제대할 예정이었지만, 철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라는 점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전역 장소가 변경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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