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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상 후보…올해는 3관왕 노린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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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후보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주최 측이 발표한 부문별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Group-Pop/Rock)’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MAs는 빌보드, 그래미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수상한 ‘페이보릿 소셜’ 이어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 후보

2017년 아시아 뮤지션 중 유일하게 초청돼 ‘DNA’ 무대를 선보이며 AMAs와 처음 인연을 맺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신설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는 소셜미디어 부문이 아닌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주요 부문에 처음 지명됐다. 지난 5월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등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AMAs에서 3관왕이 될 가능성도 높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한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한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4월 발매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세 번째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조나스 브라더스, 패닉 앳 더 디스코와 경쟁한다. 2013년 해체 이후 6년 만에 재결합한 조나스 브라더스는 신곡 ‘서커’로 첫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패닉 앳 더 디스코는 ‘하이 호프’로 빌보드 시상식에서 ‘톱 록 앨범’ ‘톱 록 송’을 수상했다.

‘투어 오브 더 이어’ 부문은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 핑크, 에드 시런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부터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 27,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62회 공연을 마무리하는 만큼 해당 부문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빌보드 시상식에서 ‘톱 투어링 아티스트’는 에드 시런에게 돌아갔다.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엑소를 비롯해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숀 멘데스와 경쟁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2012년 ‘뉴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한 싸이를 필두로 한국 가수들의 선전이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다음 달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ABC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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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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