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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시민, 오늘 ‘100분 토론’ 생방송 ‘맞짱토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MBC는 22일 ‘100분 토론’ 20주년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MBC는 22일 ‘100분 토론’ 20주년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 맞붙는다.

洪 “文대통령 대리인과 토론”

이날 MBC는 “20주년 특집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논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2차례 출연)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24차례 출연)의 ‘맞짱토론’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다시 만드는 레전드 매치’라는 예고편에서는 2003년 ‘100분 토론’에 둘의 출연한 모습과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 이사장은 탄탄한 논리력을 갖춘 ‘말빨최강자’로, 홍 전 대표는 강한 소신을 밀고 가는 ‘쌈마이웨이’로 소개됐다.

2003년 ‘100분 토론’에 출연한 둘의 모습. [유튜브 캡처]

2003년 ‘100분 토론’에 출연한 둘의 모습. [유튜브 캡처]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정치 개혁과 내년 총선 전망, 공정의 가치와 검찰 개혁 등 빅데이터가 선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120분간 생방송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100분 토론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진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표면상으로는 유시민 이사장이지만 문재인 대통령 대리인과 하는 토론이라고 본다”며 “문 대통령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라에 대한 평가 토론회라고 보고 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적대적인 방송사에 가서 적대적인 토론 상대를 만나 국민에게 생생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도 나라를 위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맞짱토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유튜브 공동방송 ‘홍카레오(홍카콜라+알릴레오)’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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