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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문 대통령, 시정연설서 '513조 슈퍼예산' 설명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1월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1월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연설은 513조 5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과 집행정책 기조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문 대통령은 국회가 원활한 예산 심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시정연설은 이른바 ‘조국 정국’ 이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한층 주목됩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분리 등 이른바 ‘패스트트랙’ 법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울러 외교·안보 사안에 대한 언급도 연설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더읽기 文, '조국 정국' 후 첫 시정연설···내일 공수처 처리 요구할 듯 

'방일' 이낙연 총리, 한일관계 돌파구 마련할까요.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 총리의 방일로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어제(21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20일 도쿄를 비공개로 방문했다"고 전했는데요. 조 차관은 이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면담을 앞두고 의제에 관한 구체적 협의를 위해 방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리는 오는 24일 아베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여기엔 한일 관계의 중요성과 관계 개선 의지를 담으면서 대화하자는 메시지가 담겼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읽기 이낙연 오늘 방일 앞두고…조세영 외교 1차관 도쿄 비공개 방문 

국회가 예산전쟁을 시작합니다.  

국회 본회의장. 오종택 기자

국회 본회의장. 오종택 기자

국정감사를 마친 여야가 2020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합니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사상 최초로 500조원 규모를 넘는 '슈퍼예산'을 다룹니다. 정부는 2019년 예산(469조6000억원)보다 9.3% 증가한 513조500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여야는 예산 증감을 놓고 다시 한번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확장적 재정운영을, 야당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삭감의 필요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시한은 12월 2일입니다.
▶더읽기 '초수퍼 예산' 여파… 내년 1인당 '실질 나랏빚' 767만원, 18%↑

일교차는 10도 안팎,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입니다.

수도권 전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21일 오후 서울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연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전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21일 오후 서울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연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 [연합뉴스]

오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서울의 최저, 최고 기온이 각각 13도와 24도를 보이는 등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져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또는 좋음일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비 소식도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의 예상강수량은 5~20㎜입니다.
▶더읽기 수도권·충남 오늘 초미세먼지 ‘나쁨’…동풍 불며 오후부터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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