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6명 "유튜버 하고 싶다"…기대수입 월 396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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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튜버들이 8월 1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인천국제1인미디어페스티벌에서 관객들 앞에서 방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유튜버들이 8월 1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인천국제1인미디어페스티벌에서 관객들 앞에서 방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인 10명 중 6명은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구인ㆍ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성인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3%(2233명)가 ‘유튜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0.7%에 달했다. 30대가 60.1%로 뒤를 이었고, 40대 45.3%, 50대 이상 45.1% 등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65.2%)이 여성(61.0%)보다 높았다.

유튜버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관심 분야가 있어서’라는 응답이 48.1%(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3%)와 ‘미래가 유망할 것 같아서’(25.3%).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22.2%) 등의 순이었다.

하고 싶은 콘텐트 분야는 ‘일상’(31.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게임’(13.9%)과 ‘먹방’(10.4%)이 뒤를 이었다.

유튜버를 본업으로 할지에 대해선 ‘도전 후 고민하겠다’는 응답이 31.8%로 가장 많았고, ‘부업’(30.0%)과 ‘취미’(28.1%)로 하겠다는 답변도 비슷했다. 본업으로 하겠다는 응답은 10.0%에 그쳤다.

유튜버 희망자들이 기대하는 수입은 월평균 396만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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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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