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 통일방안 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북한은 14일 노태우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천명한「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정면 거부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의 통일방안이 통일국가로 가는 중간과정의 과도체제로 남-북 연합을 형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하고『이것은 2개 국가의 존재를 합법화하고 남북관계를 공식적인 국가간의 관계로 전환시켜 서로 남남처럼 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