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제동형과 한솥밥을 먹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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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0 요미우리)이 형제와도 같은 김제동(32)과 한솥밥을 먹는다. 이승엽은 지난 3년간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던 제이스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김제동이 소속된 팬텀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할 예정이다.

갑작스런 소속사 변경은 김제동의 간곡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승엽은 “제동이 형이 오래 전부터 같이 일을 해보자고 했다. 아직 계약한 것은 아니지만 얘기가 잘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이승엽이 국내 매니지먼트를 둔 이유는 광고와 스폰서 계약을 위해서다. 내년부터 이승엽의 마케팅 범위가 더욱 넒어질 것이 유력하다. 이승엽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요미우리에서도 불꽃타를 터뜨려 경제적 측면에서의 브랜드 파워도 동시에 세졌다.

여러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팬텀 엔터테인먼트는 이승엽에게 연예인 못지 않은 대우를 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팬텀 엔터테인먼트는 김제동을 비롯해 이병헌·이정재·강호동·류승범·임창정·장진영 등 특급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도쿄=김식 기자 (seek@jesnews.co.kr)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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