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장사에 손상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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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오뚝이」손상주(손상주·일양약품)가 한라장사 최다우승기록(9회)을 작성했다.
손은 10일 잠실학생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7회 천하장사 겸 제45회 전국체급 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결승에서 전대회 장사인 장인환(장인환·일양약품)을 꺾고 올라 온 38대 장사 문위경(문위경·현대)을 옆무릎 치기에 이은 빗장걸이 잡치기로 3-0 완승을 거두고 43회 대회이후 3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금강장사 6회에 이어 한라장사 9회를 보유한 손상주는 이로써 민속씨름통산 2백75전 1백97승78패로 총상금 1억2천8백70만원을 기록, 한라급에서는 상금랭킹 1위, 그리고 통틀어서는 이만기(이만기·현대·3억7백만원)이봉걸(이봉걸·럭키금성·1억3천8백만원)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제2일(10일·잠실학생체) ▲한라급장사=손상주(일양약품)▲1품=문위장(현대)▲2품=이효기(삼익)▲3품=장인환(일양약품)▲4품=이승삼(현대)▲5품=서유원(삼익)▲6품=강순태(럭키금성)▲7품=김준배(일양약품)
◇첫날(9일·잠실학생체)▲백두급장사=이봉걸(럭키금성)▲1품=강호동(일양약품)▲2품=고경철(현대)▲3품=김종렬(삼익악기)▲4품=이만기▲5품=김칠규(이상현대)▲6품=안병내▲7품=장지영(이상 일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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