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대선후보 경선에 국민참여 비율 높여야" 63.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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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심'이라 일컬어 지는 '민심'을 얻기 위해, 각 정당들의 구애 방안이 다양하게 강구되고 있다. 이러한'민심 반영'의 일환으로 현재 각 정당들는 대선 후보 선출과정에서 당원 외에 50% 가량의 일반 국민의 참여를 명시해 두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일반 국민의 참여 비율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19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하여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다시말해, "민심을 보다 많이 반영하기 위해 일반국민의 참여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63.1%로, "정당의 이념과 정체성 유지를 위해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26.8%)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지지정당별 분포를 살펴보면 열린우리당 지지층(74.8%)과 한나라당 지지층(60.2%) 모두 찬성의견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의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내외다.

조인스닷컴 도형주 기자 <lemond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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