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끝내기 홈런...가을야구 희망 이어가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 최지만(28·탬페베이 레이스)이 포스트시즌의 희망을 이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USA투데이=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 우월 끝내기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홈런.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USA투데이=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USA투데이=연합뉴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0-4로 끌려가던 4회 3점 홈런을 날렸다. 가을야구 막차 경쟁의 고비마다 최지만의 홈런이 터지고 있는 것이다. 최지만은 지난해 9월 1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포를 터뜨린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USA투데이=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2사 2·3루에서 헛스윙 삼진,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 기회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1로 맞선 9회 1루 땅볼로 물러난 그는 연장 12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최지만은 양키스 투수 코리 기어린으로부터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날아온 낮은 슬라이더(시속 136㎞)를 잡아당겨 대포를 터뜨렸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USA투데이=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404타수 104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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