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구혜선 이혼소송 돌입…“사진 등 증거자료 모두 제출”

중앙일보

입력

배우 구혜선(왼쪽)·안재현 부부. [뉴스1]

배우 구혜선(왼쪽)·안재현 부부. [뉴스1]

 배우 안재현(32)과 부인 구혜선(35)이 본격적인 이혼 소송전에 돌입했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안재현 측은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에 구혜선에 대한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에 배당됐다.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지난 9일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에게 18일 송달됐다”며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우는 이에 대해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이렇게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가정을 더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구혜선 본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진을 포함해 구혜선이 주장한 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들을 모두 제출해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5일 “안재현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구혜선의 발언이 상당 부분 과장되고 왜곡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전날 인스타그램에서 “이혼 사유는 안재현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했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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