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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킨슨 강타-문정원 서브 맹폭, 도로공사 컵대회 첫승

중앙일보

입력

23일 순천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1차전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23일 순천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1차전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컵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실업팀 양산시청 상대로 3-0 완승

도로공사는 2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실업팀 양산시청을 세트 스코어 3-0(25-12 25-7 25-10)으로 이겼다.

양산시청은 실업리그에선 손꼽히는 강호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양산시청을 압도했다. 새 외국인선수 셰리단 앳킨슨의 강타와 문정원의 서브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특히 문정원은 8-4에서 4연속 서브 득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기가 꺾인 양산시청은 2, 3세트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도로공사는 국가대표로 차출된 박정아와 지난해 수술을 받은 배유나가 빠졌지만 정선아, 유서연, 전새얀 등이 빈 자리를 잘 메웠다.

23일 순천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1차전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도로공사 문정원. [한국배구연맹]

23일 순천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1차전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도로공사 문정원. [한국배구연맹]

특히 한국 무대 첫 선을 보인 앳킨슨은 2세트 중반까지만 뛰면서도 공격 성공률 44.44%에 11점을 올렸다. 문정원은 서브에이스를 7개나 기록하며 팀내 최다인 12점을 올렸다. 양산시청은 고송희(5점)가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힘없이 패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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