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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소문 상수도 82년 매설 추정, 여전히 원인 파악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일 오전 8시 30분쯤 서대문 사거리 부근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오전 11시 상황이다. [사진 서울시]

20일 오전 8시 30분쯤 서대문 사거리 부근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오전 11시 상황이다. [사진 서울시]

20일 오전 8시 30분쯤 서대문 사거리 부근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오전 11시 상황이다. [사진 서울시]

20일 오전 8시 30분쯤 서대문 사거리 부근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오전 11시 상황이다. [사진 서울시]

20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서소문 사거리에서 수도관 파열로 보이는 사고가 일어나 일대 도로가 마비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 9시부터 서대문 사거리에서 의주로 사거리까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굴착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도면상 수도관이 700mm에서 600mm로 연결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도로 복구까지는 6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물을 공급하는 수도관은 방향을 바꿔 단수는 없도록 조치했다.

해당 수도관은 1982년도쯤 매설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8일에는 마포구 노고산동 20-37 일대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600mm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샜다. 긴급보수 작업에 따라 오전 6시 반부터 5시간 반 동안 마포구 노고산동, 대흥동, 염리동, 아현2~3동 일부 약 3000세대에 물이 끊긴 바 있다.

이규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은 “수도관 연결 부위가 파손된 것으로 추측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굴착이 끝나야 알 수 있다”며 “신속하게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영상편집 여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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