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주차장 난간을 들이받고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18분께 서울 관악구 행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A(74)씨가 몰던 승용차가 추락 방지를 위해 설치된 난간과 충돌한 뒤 지하주차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40대 딸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운전을 준비하려던 중 차가 급발진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