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4골 원맨쇼…포르투갈, 유로 예선서 리투아니아에 5-1 대승

중앙일보

입력

리투아니아와 경기에서 득점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로이터=연합뉴스]

리투아니아와 경기에서 득점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로이터=연합뉴스]

포르투갈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대승을 낚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혼자서 4골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선보였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LFF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5-1로 리투아니아를 5-1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예선 4경기에서 2승 2무(승점 8)를 기록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조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활약이 컸다. 전반 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이날 포르투갈 해결사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전반 28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호날두가 후반 16분, 20분, 31분 연이어 골을 터트린 덕분에 포르투갈은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A조 잉글랜드와 H조 프랑스도 나란히 완승했다. 잉글랜드는 A조 예선 4경기 무패 행진 중이던 코소보를 5-3으로 잠재우며 4연승을 이뤘다. 프랑스는 안도라를 3-0으로 격파하며 5승 1패(승점 15)를 기록해 터키를 다득점으로 앞서 조 1위를 지켰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