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여드름 잡고 자신있는 쌩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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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이어 전국의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학생들에게 방학은 그 동안 미진했던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그 동안 바빠서 미뤄왔던 치료나 건강검진 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한창 감수성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겐 울긋불긋 얼굴을 뒤덮은 여드름이나 푹 팬 여드름 흉터들이 마음의 흉터로 남아 학업을 방해하거나 대인관계에 소극적이게 될 수 있다.

여드름 치료, IPL, 엔라이트레이저 등 꾸준한 치료가 명약

여드름균의 번식으로 염증이 일어나 붉은색 여드름이 얼굴을 덮으면 잘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각종 후유증이 남게 된다. 일부는 여드름 주변이 곪기 시작하고 통증도 시작된다. 얼굴이 울긋불긋해지며 염증 후에는 색소가 침착돼 붉은기가 남는다. 이런 경우 다양한 시술을 동원해 염증과 후유증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미백성분과 재생성분을 피부 속에 집중적으로 침투시키는 메디칼 스킨케어, IPL, 엔라이트레이저를 병행해 여드름도 치료하고 붉은 기도 개선할 수 있다. IPL은 고농축된 광선을 조사하여 여드름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탄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엔라이트 레이저는 여드름균을 죽이고 붉은 기를 없애는데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숭숭 뚫린 여드름 흉터, ‘프락셀 레이저’로 매끈하게 회복

염증성 여드름은 사라졌으나 그 후유증으로 볼이나 이마 등 얼굴 전체 모공이 과도하게 늘어져 있고 얇거나 중간 깊이의 여드름 흉터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경우라면 프락셀 레이저가 ‘해결사’이다. 프락셀 레이저는 주변 세포의 손상 없이 흉터 부위에만 수천 개의 미세 구멍을 뚫어 피부를 깎아주고 피부 진피 조직에서 탄력 섬유를 재생시킨다. 따라서 여드름 흉터에 새살이 차오르게 하고 넓고 늘어진 모공을 탱탱하게 축소해주며 미세 잔주름도 개선해주는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동시에 개선해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시술 후 진물이 나고 일정 기간 외부 활동이 전혀 불가능한 다른 레이저 박피에 비해 가벼운 홍반만을 동반하는 프락셀은 여름철에 가장 알맞은 여드름 흉터 치료법이다. 게다가 시술시 고통이 적고 후유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어 다양한 방학 활동과 병행해 치료할 수 있다. 시술 후 3일 정도 가볍게 얼굴이 붓고 붉은 홍반이 생기지만 화장으로 가릴 수 있을 정도다. 또 5~7일정도 후에는 표피의 각질이 떨어져 보드라운 맨살이 드러나며 홍반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전혀 번거롭지 않다. 다만,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색소 침착을 방지해주면 된다.

환자 상태에 따라 2~3주 간격으로 3~5회 시술받으면 결과가 만족스럽다. 프락셀 레이저의 매력은 여드름 흉터 외에도 수술 흉터, 화상 흉터, 수두자국 개선에도 발휘된다는 것이다. 프락셀 레이저로 치료하면 도드라진 수술자국이 어느 정도 매끈해져 콤플렉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깊은 여드름 흉터, 흉터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푹 패인 여드름 흉터에는 다양한 시술과 피부관리로 짜여진 여드름 흉터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반복된 시술, 통원치료, 피부관리가 들어가므로 긴 방학기간이 치료 적기다. 피하절개술로 큰 흉터의 피부를 올려준 후 모공축소술로 작은 흉터를 없애고 어븀야그 레이저나 울트라펄스 탄산가스레이저 등으로 굴곡이 심한 피부를 매끈하게 깎아준다. 남은 흉터는 프락셀 레이저를 추가로 하거나 필러(Filler)로 함몰된 피부를 채워준다. 사이사이 피부 재생, 미백, 탄력증가, 시술전후 관리를 돕는 메디컬 스킨케어도 더해져 치료 효과가 더 높아진다. 올 여름 각종 여드름 후유증에서 탈출해 진정한 쌩얼 미인으로 변신해보자.

■ 도움말 =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T.1644-9007, www.kangskin.co.kr)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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