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도 "아시아 정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한국여자핸드볼도 남자와 함께 아시아정상을 고수했다.
한국은 29일 중국북경우에탄(월단) 체육관에서 끝난 제2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마지막경기에서 골게터 석민희(석민희·인천시청11골) 임미경(임미경·원광대·5골)의 위력적인 중거리슛과 장신GK 송지현(송지현·대구시청·1m83cm의 고비때마다의 침착한 최종수비로 후반 중반부터 맹추격을 벌인 중국을 29-24로 따돌리고 87년 제1회 요르단대회에 이어 연속우승을 누렸다.
이날 한국은 후반 10분쯤 26-18까지 크게 앞서 대승하는듯 했으나 팽추격을 벌인 중국에 8분을 남기고 4골차까지 쫓기는 난조를 보이다 GK 송지현의 잇따른 7m페널티슛 선방등이 중국의 팽추격을 결정적으로 차단,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한국은 남녀우승과 함께 박도헌(박도헌·호남유업) 임미경이 각각 남녀 최우수선수상을, 송지현이 최우수 GK상을 차지했으며 김갑경(김갑경) 박정구(박정구)감독은 남녀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최종일(29일·북경)
▲여자부리그
한국 29(14-14,15-10)24 중국
▲순위=①한국 4승 ②중국 3승1패 ③일본 2승 2패 ④대만 1승3패 ⑤홍콩 4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