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최신 무인 항공기(UAV) 드론 알티우스-U의 첫 비행 시험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약 1분 3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채널에 이륙과 기동, 착륙 장면을 선보였다. 이날 첫 비행은 완전 자동 모드로 최대 800m의 고도에서 32분가량 비행했으며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관계자는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마친 UAV의 최종 모습"이라고 말했다.
광학, 전파 및 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광범위한 정찰과 공격 능력을 수행할 수 있다. 위성 제어 채널을 이용해 드론의 작전 범위는 지구상 어디든 가능하다. 일명 Altair(견우성)로도 불리는 알티우스-U는 최대 비행시간이 48시간에 이른다. 날개 길이만 30m, 운반 중량 2톤, 최대 작전 반경1만㎞로 알려졌다.
오종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