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일 폭등세 4개월 10여일 만에 9백필선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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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시가 연일 폭등세를 보이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증시는 3일 연속 종합주가지수가 13포인트 이상씩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 종합주가지수는 4개월 10여일 만에 9백40선을 거뜬히 회복했다.
특히 주가상승의 기폭제가된 증권사의 증자발표와 증자세에 힘입어 증권주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세를 선도하고 있다.
24일의 주식시장은 전날의 초강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한흥증권의 증자발표와 이에 뒤이은 각 증권사의 증자세▲시중자금사정 호전세등이 호재로 작용, 개장 20분만에 상한가가 속출하며 6.56포인트나 오르는 폭발장세를 나타내 오전 11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5.52포인트 오른 9백47.35을 기록했다.
증권주가 무려 1백3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을 비롯, 은행·단자등 금융주와무역주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음료·섬유·제지 등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그동안 조정기간을 거치지 않고 단기급등 현상을 보였기 때문에 조만간 또 한차례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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