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제테러 매일 2∼3건꼴씩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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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미해병 히긴스중령인질살해로 중동이 또다시 시끄럽다. 미국무성에 따르면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온 국제 테러는 지난 88년에도 8백56건이 발생, 거의 매일 2∼3건씩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지난 73년부터 83년까지 지구촌곳곳에서 총5천1백75건의 테러가 발생, 3천6백89명이 숨지고 7천7백91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있다. 82년이후 한국과 관련된 주요테러는 아웅산사건(83년), 도서기관납치·김포공항폭발사건(86년), KAL기폭발사건(87년)등으로 모두 1백37명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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