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전설의 스케이터 '로울리'···반스 '디스 이즈 오프 더 월' 캠페인 3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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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신념을 이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흥미진진하다. 전설적인 스케이터인 제프 로울리(Geoff Rowley)의 삶도 그러하다. 반스(Vans)가 브랜드 캠페인인 ‘디스 이즈 오프 더 월(This is Off The Wall)’의 세 번째 챕터 주인공으로 로울리를 선정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로울리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오프 더 월’ 정신을 실천해 사람들의 무관심과 두려움, 고통 속에서도 진정한 자아를 지키며 스케이터로서 최고봉에 올랐다. 그의 커리어 중 최고의 순간이 있다면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허바에서 1999년 세계 최초로 50-50을 성공시킨 일일 것이다. 이 사건은 로울리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였을 뿐만 아니라 반스의 프로 스케이트 풋웨어인 ‘로울리 프로(Rowley Pro)’가 출시된 배경이 되었다. ‘로울리 정신’은 많은 스케이터에게 한계를 극복하게 하는 영감을 주고 있다.

반스는 브랜드가 설립된 1966년부터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스케이터를 지지해 왔다. 이번에 기획한 ‘로울리벌시스(Rowley VS)’ 캠페인도 마찬가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로울리를 기념하며 반스 스케이트 팀과 함께 해온 제프 로울리의 커리어를 소개한다. 반스는 로울리가 50-50 트릭을 성공시켰던 컨벤션 센터 허바에 로울리의 조각상을 세운다. 또한 로울리의 기념상도 스타 플라자(Star Plaza) 바로 맞은 편에서 30일간 전시한다.

반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 곳곳의 여러 하우스 오브반스(House of Vans)와 스케이트 파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8월과 9월에는 로울리의 단편 영상을 비롯한 새로운 스케이트 필름이 트래셔 매거진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로울리벌시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소셜 미디어의 ‘#OFFTHEWALL 해시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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