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원 입북 몰랐다" 이철용의원 혐의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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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8일오후2시 평민당 이철용의원을 서초동 검찰청사로 소환, 6시간동안 불고지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지난해 9월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의원과 함께 양주를 마시며 평양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밀입북사실을 털어놓았다」는 서의원의 진술조서를 제시하며 이에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의원은 그러나 『같이 술을 마시지 않은 것은 물론 당시까지 서의원의 의원회관사무실에 가본적도 없다』고 혐의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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