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한국신 내고 6위|환태평양 수영 여접영 2백m 2분15초2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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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여자수영의 기대주 김수진(김수진·부산초읍여중3)이 17일 도쿄 요요기올림픽풀에서 개막된 89환태평양수영선수권대회 첫날 여자접영2백m결선에서 2분15초27의 한국신기록(종전2분15초36) 을 수립하며 6위에 입상했다.
김수진은 아날 예선에서 2분15초79를 기록, 8위로 결선에 진출해 자신의 올 다섯번째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87년 박성원(박성원·수피아여고3)의 8위입상이래 한국선수로는 이대회 최고성적을 마크했다.
이날 결선에서는 일본의 신예 리에 시토가 2분11초29를 마크,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미국의 줄리아고맨을 0초16 앞서며 우승했다.
또 남자혼계영2백m에 출전한 한국의 지상준(지상준·금천종고1) - 김태형(김태형·경기고1) - 박영철(박영철·한체대3) - 권상원(권상원·공주사대2)조도 1분50초04의 한국신기록(종전 1분50초29) 으로 B조(패자전) 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은 첫날 개인경영에 츨전한 11명의 선수중 10명이 예선에서 탈락, 세계수준과는 아직 큰수준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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