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볼턴 보좌관이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호르무즈 해협 안보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도 동맹에 기반해 합리·공정한 방향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