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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벽화 그리기, 헌혈, 소외계층 지원국내외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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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계양지부 회원들이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일대 골목길의 낡은 담장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자원봉사단 계양지부 회원들이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일대 골목길의 낡은 담장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올해 상반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1월부터 6월까지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교인 등 총 6만2691명이 소외계층 지원, 환경 정화, 의료 지원, 애국애족 봉사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들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혈액원의 요청에 따라 약 2830명이 헌혈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당시엔 강원 지역의 신천지 빌립지파가 피해자들을 위한 발 빠른 지원과 복구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오랜 봉사활동 중 하나인 벽화 그리기는 올해도 전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됐다.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들도 크게 늘었다. 특히 활동 범위를 해외로도 확대해 지난 3월에 베트남에서 의료 지원과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천지예수교회의 활발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수혜자가 올해만 8만77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혜자는 노인 1만5450여 명, 소외계층 8050여 명,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5170여 명, 장애인 4600여 명 등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러한 집계를 바탕으로 “수혜 계층의 범위와 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주관하는 성경 교육 수강을 신청한 회원도 크게 늘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2019년 7월 수요성회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 인원은 3만4000여 명, 등록 대기자는 15만6000여 명으로, 현재 선교센터의 수강생과 등록대기자는 총 19만873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하반기는 물론 내년 이후에도 수강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선교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성장에 발맞춰 신천지예수교회는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엔 소그룹 화상강의 형식의 ‘인터넷시온선교센터’를 개설했다. 이 강의는 개설 두 달 만에 수강생 1만589명이 등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모든 성도가 성경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6개월간의 성경공부 과정을 수료해야만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을 볼 때 신천지예수교회의 이 같은 성장세는 종교계의 큰 변화를 이끄는 바람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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