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승용차충돌 4명숨지고 3명다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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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5일오후5시쯤 경북영일군연일읍유강동 동해남부선 제3종철도건널목(포항역 기점7사지점) 에서 포항에서 경주로 가던 대구기관차소속 제2112호화물열차(기관사김근진·45)와 경북2러3018호포니엑셀승용차(운전사 신현조·38·포항시송도동455) 가 충돌, 승용차에 타고있던 신씨등 4명이 숨지고 이난영씨(22·여·포항시상대동219)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포항성모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고는 운전사 신씨가 일가친척 7명을 태우고 건널목을 건너면서 일단멈춤을 무시하고 지나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열차와 부딪쳐 승용차가 3m아래하천으로 굴러떨어져 일어났다.
신씨등은 지난달 2O일 중국 길림생에서 고국을 방문한 정미준씨(79) 와 함께 경북영일군연일읍유강1동에 사는 친지 김순임씨(52)집에 놀러갔다 돌아가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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