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으로 떠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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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폴란드.헝가리 등 동유럽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보석'으로 동유럽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프라하는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 고딕 양식 등의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현재 이곳은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으며 국내 드라마 방송으로 인해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도시다.

체코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브르노는 철도 및 도로의 분기점으로 프라하에서는 18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중공업, 섬유공업이 발달하였다. 국제박람회의 개최지이며 체코에서 취급하는 기계들의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다.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는 과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적은 인구의 조그만 도시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크롬로프 성을 중심으로 중세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구시가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상점과 박물관이 있다.

폴란드 크라코프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여러 지역으로 여행하기에 편리하다.

비스와강 하안의 언덕에 역대 왕들이 살았던 바벨성이 높이 솟아 있어 옛 시대를 되돌아 보게 해준다. 인구 75만 마오폴스카 지방의 문화.과학.산업의 중심도시이며 폴란드 제 3의 도시이다. 비슬라강이 남쪽의 카르파트 산지에서 평야부로 흘러나오는 골짜기 꼭대기에 있으며 도시지역은 바벨성(12~16세기) 주변의 옛 시가지를 중심으로 비스와강 서쪽 연안에 펼쳐져 있다. 바벨 언덕에는 성 외에 폴란드 왕족의 묘가 있는 대성당이 있다.

마리아키 성당을 비롯하여 오래된 교회가 50개가 넘으며, 14세기 직물관도 남아 있다. 1364년 창립된 야기에보 대학은 N. 코페르니쿠스가 공부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롯데관광은 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오스트리아 등을 찾아가는 '동유럽 5개국 9일'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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