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 나폴리 유니버시아드 종합 5위...7회 연속 톱5 달성

중앙일보

입력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에서 펜싱 남자 에페 단체팀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대한체육회]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에서 펜싱 남자 에페 단체팀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대한체육회]

 한국 선수단이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각)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 금메달 3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8개를 딴 일본이 종합 1위에 올랐고, 러시아가 2위(금22, 은24, 동36), 중국이 3위(금22, 은13, 동8), 미국이 4위(금21, 은17, 동15)를 차지했다. 한국은 2007년 방콕 대회(5위)를 시작으로 2009년 베오그라드(3위), 2011년 선전(3위), 2013년 카잔(4위), 2015년 광주(1위), 2017년 타이베이(2위)에 이어 7회 연속 여름 유니버시아드 종합 톱5를 달성했다.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에서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금메달을 딴 최미선(왼쪽 셋째)과 강채영(오른쪽 셋재). [사진 대한체육회]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에서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금메달을 딴 최미선(왼쪽 셋째)과 강채영(오른쪽 셋재). [사진 대한체육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 메달박스인 태권도, 펜싱, 양궁에서 메달을 대거 따냈다. 태권도 품새에서 강완진(남자 개인·남자 단체), 오창현(남자 단체·혼성 페어), 황예빈(여자 단체·혼성 페어) 등이 2관왕을 나란히 달성했다. 또 겨루기에선 여자 57㎏급 이하의 강완진, 남자 80㎏급 이하의 강민우가 금메달을 땄다. 펜싱은 오상욱이 사브르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양궁도 강채영이 리커브 여자 개인·단체전 2관왕, 이우석이 리커브 남자 개인전,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금메달로 메달 레이스에 큰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3개 종목 27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 3일 개막해 15일 폐회한 여름 유니버시아드는 2021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