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문화원, 학부모 대상 특강 개최 "자녀 영어 지도법 함께 고민해요"

주한영국대사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가 강연하는 모습(10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홀에서 주한영국문화원 영러너 일산어학원 오픈 기념 특강에서 주한영국대사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가 영국의 교육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샘 하비, Sam Harvey)은 주한영국문화원 영러너 일산어학원 오픈을 기념해 10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홀에서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와 함께하는 학부모 대상의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1세기 글로벌 인재가 될 우리 아이, “영국문화원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요”

이번 특강은 일산과 주변 지역의 약 3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영국의 교육과 어린이 영어학습 지도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10일 특강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언어능력은 다른 문화를 더욱 깊게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며 이는 지난 30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는 제게 있어 특히나 중요했다. 다른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은 더 넓은 시야와 생각을 가져다준다"라고 말하며 “아이디어와 발명, 모험과 상상, 엔터테인먼트의 발상지인 영국과 영국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세계 10위권 안의 4개의 대학이 존재하는 영국의 교육 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또한 “영국문화원이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영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영국과 한국이 교육과 문화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활동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후에는 주한영국문화원 어린이 어학원 교사 레이첼 커베리 (Rachel Kaberry) 교수부장의 어린이 영어학습 지도법 강의가 이어졌다. 레이첼 커베리 교수부장은 “아이들이 행복과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핵심은 교육이며, 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서는 공부를 재미있게 해주어야 함을 강조”하며 “학습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런잉글리쉬(learnEnglish)와 같은 온라인 자료를 활용하고 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는 등의 학습법을 조언한다”고 말했다.

특히, 레이첼 카버리 교수부장은 “아이들은 학교, 친구관계, 스스로에게서 오는 억압 등으로 충분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시간을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 임혜숙 원장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특강을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었다"며 "참석하신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영어 학습지도법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은 85년 전통의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전세계 100여개국의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통해 한국 어린이들이 영어를 통해 진로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