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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딱새 ‘가족애’로 돌아보는 ‘위기의 가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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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존속살해로 검거된 인원은 2015년 60명이었다가 지난해 91명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4월 기준 32명)에는 100명을 넘길 거란 전망도 나온다. 존속폭행 검거 인원도 2014년 988명에서 지난해 2414명으로 늘었다. 중앙일보가 4일부터 [위기의 가족] 시리즈를 보도한 이유다. 전문가들은 사회에서 쌓인 분노와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쏟아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대전 구봉산 아랫마을 관저동의 한 가정집 딱새 가족 영상이다. 엄마ㆍ아빠 딱새는 더운 여름 부지런히 음식을 새끼들에게 날라다 주고 있다. 아직 날갯짓도 못 하는 새끼는 엄마·아빠가 나타나자 입을 가지 것 벌리며 반긴다.

이렇게 키운 자식들이다. 이는 동물이나 사람이나 다를 바 없다. 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딱새 가족의 가족애가 작금의 세태를 돌아보게 한다.

조문규 기자, 영상 프리랜서 김성태, 영상편집 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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