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퇴근 늦자 냉가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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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전시 공무원들은 그렇지 않아도 짜증스러운 찜통 더위속에 일부 부서에 업무가 편중된데다 오후8∼9시가 되어야 시장 결재가 가능, 계속해서 퇴근시간이 늦어지자 이봉학시장의 시정운영 방식에 강한 불만을 제기. 이시장의 개인스타일과 일욕심때문에 평소 오후6시이던 결재시간이 오후8∼9시쯤으로 늦춰진데다 이시장의 업무지시 방침이 개발에 관련된 주요부서에만 극도로 편중되자『비개발부서는 계속 파리를 날리고 개발부서만 진땀을 빼고 있다』 며 양쏙 모두볼멘소리.
일부 공무원들은 일욕심많고 열의있는 이시장의 방침은 이해할수 있지만 똑같은 신분의 직원인데 규정을 무시한 편중된 업무배당이나 늦은 퇴근시간등은 너무나 독선적인 것이 아니냐고 노골적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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