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차범근과 신문선의 해설 비교

중앙일보

입력

<블로그 펌>

▲ 경기를 앞두고 비가 올 때

-차범근 : 비가 많이 오네요. 선수들 플레이에 약간 지장이 있을 것 같네요.

-신문선 : 우리의 뇌는. 눈으로 보는 정보를 인식하죠. 망막이 인식한 ‘비’라는 피사체가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면 선수들은 긴장을 느끼게 됩니다.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는. 그것을 인식한 뇌의 해마 부분이 자극을 느껴. 그것과 연결된 대퇴부 근육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 한국 선수가 먼거리에서 슈팅하자

-아나운서 : 저 정도에서 슛은 좀 무모하지 않나요

-신문선 : 지금 상황은 1대1 돌파에 의해 좌쪽으로 패스하여 수비를 교란시키고 공격진들이 침투하여 숫자를 늘린 후에 인 프런트로 센타링을 하여 가슴으로 트래핑을 한 후 뒤쪽으로 내주면 달려오던 선수가 골키퍼 방향을 읽고 반대방향으로 차주면 기회가 생깁니다. 우리 선수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해야 기회가 생깁니다. 제가 대학시절… 주저리 주저리…

-차범근 : 맞습니다.

▲ 슈팅한 공이 하늘로 치솟자

-신문선 : 운동 역학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슈팅을 하는 순간에 디딤 발과 차는 발 사이에 밸런스가 제대로 맞추어지지 않으면서 발등과 볼의 임팩트 지점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렇게 뜨는 겁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축구는 어디까지나 과학이고 제가 선수 시절 때…

-차범근 : 자세가 불안했어요. 잘못 찼어요

▲ 선수가 터닝슛을 실패하자

-신문선 : 아~ 감각적인 터닝슛. 공의 반발력을 이용한. 디딤 발의 적절한 위치. 비장근의 빠른 반응과 반대쪽 골 퍼스트 보고. 교과서적인… (이미 완전 다른 상황 전개됨. 그래도 계속~)

-차범근 : 아 터닝슛 저거 제가 해봤는데 어려워요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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