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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마카롱택시에 50억원 투자

중앙일보

입력

마카롱택시 [중앙포토]

마카롱택시 [중앙포토]

 현대·기아자동차가 마카롱택시 브랜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KST모빌리티는 3일 현대·기아차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마카롱 택시는 웨이고블루를 운영하는 타고솔루션즈에 이어 지난달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택시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받은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다.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처럼 택시에도 브랜드를 입혀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렌차이즈 사업자라 보면 된다. 이번 투자로 KST모빌리티는 총 100억 원 가량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KST모빌리티는 현대·기아차와 함께 미래 자율주행기술을 포함해 택시 혁신을 위한 각종 기술개발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략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공급자 예측 모델 등 택시 서비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을 현대·기아차와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20대 직영 택시로 출범한 KST모빌리티는 최근 서울지역 개인택시 100여대를 추가한 ‘마카롱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조만간 개인택시 외 47명의 모범택시 기사도 마카롱 플랫폼에 합류해 운행할 예정이다 이들을 합치면 이달 안에 서울 지역 마카롱택시 규모는 약 180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진 택시요금 외 추가 요금은 없다. 향후 부가서비스를 추가하면 서비스 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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