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투입' 관련 코카콜라 100만 병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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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코카콜라 제조회사인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은 11일 "독극물 투입 협박사건과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 군산시와 화순.담양군, 전북 나주시 일대 PET 제품을 모두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코카콜라, 코카콜라 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PET 제품이며, 용량은 390㎖.500㎖.600㎖.1.25ℓ.1.5ℓ.1.8ℓ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코카콜라 PET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5800여 곳이고 유통 중인 콜라는 적어도 6만 상자(100만여 병)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코카콜라 제품에 독극물을 넣고 회사에 금품을 요구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이날 박모(41.여)씨를 구속했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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