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이혼에 대륙도 들썩…中 웨이보 조회수 12억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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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이혼 웨이보 실검 1위.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송중기·송혜교 이혼 웨이보 실검 1위.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중국에서 ‘송송 커플’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27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국내 첫 보도가 나온지 1시간 만에 송중기, 송혜교 이혼 소식이 실검 1위에 올랐다. 또한 ‘#송혜교송중기이혼’ 해시태그 조회수가 12억회를 기록했고, 관련 댓글은 39만 건을 넘어섰다.

중국 시나닷컴 등 매체들은 송중기와 송혜교 각각의 소속사가 배포한 입장문을 번역해 올리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송송 커플 신드롬’을 일으킨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으며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2017년 10월 열린 송송커플의 결혼식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갈등으로 한한령이 내려진 상황이었음에도 중국 매체들이 드론으로 불법 촬영해 생중계할 정도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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