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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비건, 27∼30일 방한”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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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공동취재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7~30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확인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비건 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수행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합류하기 전 한국 당국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비건 대표가 북측과 만나는지 등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이 없었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한국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대북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9~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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