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투숙 피서여대생 추행피하다 투신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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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일 피서차 놀러온 서울 S대 1년 최모양(18)을 폭행하려다 호텔 5층에서 투신케 해 중태에 빠뜨린 평산철강대표 신동수씨(35·부산시 개금동 우성아파트 104동 802호)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신씨는 지난달 1일 해운대 온천호텔에서 거래처인 포항의 D철강 경리사원 백모양(19)의 소개로 알게된 최양을 폭행하려다 최양이 반항하자 맥주병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러 놀란 최양이 신씨를 피해 12m아래로 투신,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
최양은 지난달 31일 친구인 백양을 찾아 부산에와 신씨와 함께 온천호텔나이트클럽 등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신씨에게 끌려 사고호텔객실에 함께 갔었다고…. 【부산=조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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