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잃고 외양간 고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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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난달 27일 발생한 중소기업은행 춘천지점 금고털이 사건 이후 강원도내 금융가에서는 숙직강화와 함께 경비체제 점검과 보완에 부산.
지방은행인 K은행은 춘천시내 3개 지점에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키로 했으며 H은행 춘천지점, J은행 춘천지점, S은행 춘천지점 등 신축사옥이 아닌 은행들도 이번 사건이 금고의 벽을 뚫고 침입한 점을 중시, 경비대책 마련에 부심.
한편 기은 춘천지점은 사고직후 2명의 당직근무자를 6명으로 늘려 철야근무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사전경비의 허점을 꼬집기도.【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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