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노스카나겔
동아제약의 노스카나겔은 여드름·수술 등 흉터 개선 효과가 입증된 흉터 치료제다.
흉터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다. 여드름은 사춘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다. 참지 못하고 손으로 자꾸 건드리다 보면 여드름은 터지고 염증은 심해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시간이 흘러 얼굴에 흉터가 잔뜩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꼭 사춘기에만 여드름 흉터 환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요즘엔 성인 여드름 환자도 적지 않은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2015년 여드름 진료 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여드름 환자 11만758명 중 20대 이상이 7만454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인 여드름 환자가 전체의 67.3%를 차지한다. 전체 연령대 중 20대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10대(31.1%), 30대(14.8%) 순이었다.
여드름 흉터는 한번 생기면 없애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드름 흉터가 생기기 전에 제대로 관리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오염된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손톱으로 긁는 행동은 금물이다. 무리하게 여드름을 짜는 과정에서 피부 세포가 손상되면서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발병에는 유전 요인뿐 아니라 환경 요인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에 지나치게 많은 유분, 모공을 밀폐시키는 화장품 사용, 마찰이나 기계적인 자극, 스트레스가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만큼 이런 행동은 피해야 한다.
항균효과를 갖는 벤조일 과산화물 등이 함유된 세안제 사용이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각질제거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흉터가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에게 상담받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여드름 흉터 치료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만 2세부터 상처 아문 후에 사용
동아제약의 ‘노스카나겔’은 이런 흉터를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노스카나’라는 브랜드명은 없음을 뜻하는 ‘No’와 흉터라는 의미를 지닌 ‘Scar’의 합성어다. 노스카나를 사용해 흉터가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동아제약은 노스카나겔의 흉터 치료 효과를 전임상 시험(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전임상 시험 결과 제품 사용 전 대비 피부색이 78% 회복됐고, 흉터 두께가 3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카나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노스카나겔의 주성분은 헤파린나트륨·알란토인·덱스판테놀로, 여드름 및 수술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 치료에 효능이 있다. 만 2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며 하루에 여러 차례 흉터 및 주변 피부에 발라주면 된다. 다만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남은 흉터에 사용해야 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붉은 여드름 자국도 흉터이기 때문에 약을 바르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스카나겔이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사람의 걱정을 더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