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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폴레옹 1806년 러시아 침공 재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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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폴란드.프랑스.러시아.체코에서 찾아온 1500여 명의 유럽인들이 9일 폴란드 중부 푸오츠크에서 19세기 군복을 입고 1806년 나폴레옹 휘하의 프랑스군과 러시아군이 벌인 전투를 재연하고 있다. 푸오츠크 전투는 1806년 12월 26일 3만5000명의 프랑스군이 6만 명의 러시아군을 격퇴한 것으로 파리 개선문에 이름이 새겨져 있다. 프랑스는 프로이센에 이어 이 전투에서 러시아를 물리치면서 유럽의 패권을 차지했으며 당시 프로이센 영토이던 이 지역은 이듬해 나폴레옹이 세운 신생국 바르샤바 공국에 편입된다. 이 전투에선 러시아군 3000여 명이 전사하고 2000여 명이 포로가 되며 프랑스군은 1500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푸오츠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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