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상금왕 대반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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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긴 휴식을 끝내고 대반격에 나선다.

4주간 필드를 떠나 있었던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우드스탁의 캐피털시티 골프장(파70.6천5백42m)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상금랭킹 1위 탈환에 나선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은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NEC인비테이셔널.EMC월드컵과 함께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골프대회.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선수와 올시즌 상금랭킹 30위 이내의 선수 등 총 69명이 컷오프 없이 우승상금 1백만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현재 비제이 싱(피지.5백70만달러).데이비스 러브3세(미국.5백50만달러)에 이어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우즈(5백22만달러)가 상금랭킹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선 이번 대회 우승이 필수적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경주(33.슈페리어)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한편 최근 프로 전향을 선언한 송아리(17)는 2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링컨힐스 골프장(파72.5천8백9m)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골프대회에서 미국 프로무대 데뷔전을 연다.

대회에는 박세리(26.CJ).박지은(24).한희원(25.휠라코리아) 등 모두 12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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