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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이동식 보금자리 10 채 추가지원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대표 주거복지 국제비영리기관인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3 일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이동식 목조주택 10 채를 추가 지원했다.

주거공간 제공을 통한 이재민 자립지원의 틀 마련해

한국해비타트는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목조주택 10 채를 3 일 천안에 위치한 건축현장에서 가장 산불피해가 심했던 강원도 고성군 성천리로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공될 이동식 목조주택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사 임직원들이 직접 건축봉사에 참여해 만든 뜻 깊은 주거공간으로 한 가정이 안락하게 기거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이로써 이재민들은 지원된 주택에 기거하며, 재난으로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거처를 얻게 되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스마일게이트, 존슨앤존슨 등의 후원사와 교회, 개인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염원이 이재민이 자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냈다”며, “이렇게 자립한 가정은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회복이라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이동식 목조주택의 숨은 의의를 전했다.

지난 4 월 4 일 강원도 산불 발생 후, 국내 최초로 4 월 중 2 차례에 걸쳐 이동식 목조주택을 지원하면서 긴급구호의 선두 역할을 맡아온 한국해비타트는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자립을 돕고자 이동식 목조주택 10 채 추가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전 세계 78개국에서 43년 동안 주거복지를 통해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해비타트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5월 23일 발표된 엔소(enso: 브랜드 미션의 사회적 공감성을 평가하는 단체)의 2018 월드 밸류 인덱스(World Value Index)에서 해비타트는 넷플릭스(Netflix), 코카콜라(Coca-Cola), 레고(LEGO), 페이스북(Facebook) 등 200여 개의 주요 브랜드들 가운데 5위를 차지하였다. 엔소는 영리, 비영리, 사회운동을 넘나들며 브랜드의 미션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사회적 공감을 주었는지에 대하여 평가하는 단체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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