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총상금 550만달러, 우승상금 100만 달러로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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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자US오픈이 열리는 찰스턴 골프장의 17번홀. [중앙포토]

올해 여자US오픈이 열리는 찰스턴 골프장의 17번홀. [중앙포토]

미국골프협회(USGA)가 29일(한국시간) US 여자 오픈의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550만 달러로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US여자오픈은 이로써 여자 골프에서 가장 상금이 큰 대회가 됐다. 이번 발표 이전까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500만 달러로 US여자오픈과 함께 상금이 가장 큰 대회였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410만 달러, 여자브리티시오픈이 325만 달러로 뒤를 잇는다.

US여자오픈의 우승상금은 9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늘었다. 그래도 최대는 아니다. LPGA 투어에서 가장 큰 우승 상금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150만 달러다.

USGA 수석 전무이사인 존 보덴하머는 “세계 최고의 대회에 맞게 그에 상응한 상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자 대회와 비교하면 차이는 크다. 남자 US오픈은 총상금 1250만 달러다. US여자오픈은 남자 대회에 비해 700만 달러가 적으며 절반도 안 된다. .

(남자) US오픈 상금 1,250만 달러는 메이저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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