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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봉구 10회 2점 아치|한국 미에 연패 "마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제2회 한·미 야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에 원정중인 아마야구 국가대표선수단이 23일 낮 (한국시간) 위치타시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연장10회말 공봉구(영남대)의 굿바이 투런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 지난87년 이후 미국대표팀에 당한 13패에 종지부를 찍고 방미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앞서 벌어진 1차전(22일)에서 9-3으로 대패했던 한국은 이날 좌완 구대성(한양대)과 에이스 박동희(고려대)가 마운드를 사수하며 필승의 일전을 펼쳤다.
한국은 l회말 선제 3득점을 올려 기선을 잡았으나 이후 연속 실점, 8회까지 614로 몰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말 이종택(한양대)의 극적인 2타점 우월2루타로 동점을 이룬 한국은 연장10회말 공봉구의 투런 홈런으로 이날 격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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